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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센느 뮤지컬’ 개관
파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센느 뮤지컬’ 개관
  • 이지은
  • 승인 2017.04.1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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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청과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은 파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센느 뮤지컬(Seine Musicale)’이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느 뮤지컬은 일 드 프랑스(Ile-de-France)지역의 오드센주(州)의 지원으로 지어졌으며, 파리 서부 불로뉴비양쿠르(Boulogne-Billancourt)의 세갱 섬(Île Seguin)에 위치한다. 클래식 음악회를 위한 1,150석의 오디토리움, 4,000~6,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및 녹음 시설을 비롯해 비즈니스 리셉션 공간, 쇼핑 시설, 면적 7,200m²의 옥상 정원 등 총 36,500m²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센느 뮤지컬은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사전 및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9일 오후 2시 30분, ‘앵글로색슨 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픽오라마(Pick'O'Rama) 콘서트’가 열려 팝, 힙합, 일렉트로니카, 록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21일 오후 8시 30분에는 작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뮤지션 밥 딜런(Bob Dylan)의 콘서트가 열려 대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센느 뮤지컬 오프닝 행사로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후 4시, 강한 여성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로렌스 에퀼베이(Laurence Equilbey)가 지휘하는 인술라 오케스트라(Insula orchestra)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산드리네 피루(Sandrine Piau),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메유(Bertrand Chamayou) 등 프랑스 뮤지션들이 참여해 모차르트, 웨버,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2일 오후 9시 30분 대공연장에서 프랑스 음악의 후계자 더 아베너(The Avener)와 일렉팝 디제이 더 슈즈(The Shoes)가 흥겨운 일렉트로니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제공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Jean de Gastines Architec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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