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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간 소식
이달의 신간 소식
  • 송혜란
  • 승인 2017.05.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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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표현의 기술>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상대의 공감까지 얻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이다. 어떤 형식이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과연 무슨 기술을 말하는 것일까?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때 표현의 귀재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는 ‘아~’하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나는 왜 쓰는가? 그는 이러한 물음에도 명쾌한 답을 보여준다. 열정을 가지고 의미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에게 정치적 글쓰기도 예술이나 다름없다. 자신의 글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유 작가. 그럼에도 그는 매 순간 자신의 느낌에 솔직하며, 생각과 감정을 진부하거나 상투적이지 않은 자신 특유의 시각과 색깔로 곧잘 표현해 낸다. 궁극적으로 <표현의 기술>은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표현의 기술을 매개로, 나아가 나와 타인에 대한 존재론적인 사유를 넓힐 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잡지 <씨네21>과 신문 <청년의사>에서 20 여 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정훈이의 만화가 곳곳에 실려 있어 우리네 이해력을 북돋운다. 특히 제11장 ‘나는 어쩌다가 만화가가 되었나’ 섹션에서는 만화가의 표현 기술까지 엿볼 수 있다.

유시민 지음 정훈이 그림 생각의길 펴냄
 

 

<좋은 봄날에 울지 마라>

교계 대표 문사이자 청주 마야사 주지이신 현진 스님이 전한다. “이 봄날,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대견하다. 세상의 변화와 자연의 질서를 보면서 위로와 희망을 품어라.” 직접 꽃나무를 돌보고 계절의 오감을 온몸으로 느낀 승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진 지음
담앤북스 펴냄

<나 여기 있어요>

혼수상태인 여자와 그녀의 병실에 우연히 들어선 남자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소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미국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문장이 짧고 경쾌한 것이, 여느 프랑스 소설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독히 우울할 것 같은 주인공에 대한 편견도 모두 뒤집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클레리 아비 지음
이세진 옮김
북폴리오 펴냄

<그림의 곁>

늘 따뜻한 그림으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미술치료계의 최고 권위자 김선현 교수. 이번엔 오직 여자만을 위한 감성 큐레이팅에 나섰다. 연애, 결혼, 육아 등으로 고달픈 여성을 위한 아름다운 명화가 펼쳐진다.

김선현 지음
예담 출판

<면역이 암을 이긴다>

건강은 곧 면역이다. 병원 없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 의사 이시형 박사가 50여 년간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깨달은 면역 건강법을 전한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법이 궁금하다면 그의 면역 증강법에 귀 기울여라.

이시형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불황에도 반드시 사야 할 부동산이 있다!” 불황과 침체를 반복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는 어떠한 투자법을 고수해야 할까? 답은 ‘입지 분석’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 ‘뺘송’의 실패 없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김학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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