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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KT 신성장 동력 ‘5대 플랫폼사업’에 속도
황창규 회장, KT 신성장 동력 ‘5대 플랫폼사업’에 속도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5.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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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5대 플랫폼’을 선정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뒤 각 분야에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회장 황창규)는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부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재정비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올해 주력 사업군인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가지니’ 사업단을 신설하고 ‘5대 플랫폼’ 중 하나로 강조했던 스마트 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며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스마트에너지사업으로 전국 모든 건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빅데이터로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 ‘에너아이즈(Enereyes)’ 유료버전을 상반기 내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아이즈는 ‘에너지(Energy)’와 ‘아이즈(Eyes)’의 합성어로, 건물의 에너지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KT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서 진행 중인 TAS 2017(Transform Africa Summit 2017)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KT는 현지 자회사인 AOS(Africa Olleh Service Ltd.)와 함께 부스를 마련해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되는 모바일 진단기기 4종과 이를 기반으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그리고 국립병원을 연결하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KT는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KT는 KT GiGA IoT 얼라이언스(Alliance),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 회원사 및 KT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에게 ▲기가지니 사업 추진방향 ▲기가지니 기술 소개 ▲인공지능 생태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며 기가지니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같이 황창규 KT 회장은 2~3년 내 본격화될 ‘5G 시대’에 KT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는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개척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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