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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을 위한 나라, 남북이 화합하는 한반도 이룰 것"
文대통령 "국민을 위한 나라, 남북이 화합하는 한반도 이룰 것"
  • 최수연
  • 승인 2017.08.17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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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일에 힘쓴 장준하 선생의 42주기 추모식이 17일 경기도 파주시 장준하 공원에서 열렸다.
 장준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기념사업회원,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피 처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했다.
 역대로 현직 대통령이 장준하 선생의 추모식에 참석한 적은 없었으며,추모사를 보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015년 서거 40주년 추모식에서 장 선생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역사적 과제”라면서 “‘장준하 특별법’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선생이 꿈꿨던 평화로운 나라,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생이 평생 바쳐온 애국의 가치도 바르게 세워야 하고 해방 이후 지금까지 친일과 독재 세력이 왜곡하고 점유해온 애국의 가치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은 장준하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국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히 기릴 때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나라,남과 북이 평화롭게 화합하는 한반도를 이루는 것이 선생의 후손으로서 감당해야 할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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