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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방송 중 눈물 흘린 사연은? "세월호 방송 당시 평정심 무너졌다"
김상중, 방송 중 눈물 흘린 사연은? "세월호 방송 당시 평정심 무너졌다"
  • 김선우
  • 승인 2018.04.16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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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처

세월호 참사가 4주기를 맞아 화제인 가운데 김상중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상중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편을 진행할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상중은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분노를 느낄 때가 많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중은 "그러나 감정을 다 담아서 하려면 브라운관을 깨고 나서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먀 "평정심이 딱 한 번 무너진 적이 있다. 그게 세월호 방송 때였다. 마지막 멘트를 하는데 감정을 추스를 수가 없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김상중은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사건을 방송할 당시 방송말미에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그 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희생자들에게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김상중은 "당시 리허설 할 때도 울컥했다. 그래도 '본 방송에선 울지 않겠지' 했는데 마지막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줬다"며 "그게 아마도 내 감정을 흘린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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