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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불임 초래하는 자궁내막증, 효과적인치료방법은?
난임, 불임 초래하는 자궁내막증, 효과적인치료방법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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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골반통등은 20~30대 가임기여성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꼽힌다. 만약 평소에 생리통, 골반통이 나타나지 않다가 갑자기 발생해 지속되는 경우라면 자궁관련 질환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한다. 대표적으로는 자궁내막증이 있다. 생리통, 골반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자궁내막증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부에 머물러야할 자궁내막조직이 난소, 골반, 복막등 자궁강외 다른 부위에 위치하는 에스트로겐의 존성질환을 말한다. 자궁내막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난소다. 문제는 이러한 자궁내막증이난임,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들어 만혼으로 인한 고령 임신사례증가로 난임, 불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다. 특히 이러한부부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노화에 의한 난임, 불임이 아닌지 초조해 하기 때문. 다만 만약생리통, 골반통을 자주 겪는 여성이난임,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자궁내막증 등에 의한 증상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한다.

생리통, 골반통외에 생리불순, 월경이상, 배란기통증, 골반통, 생리 전 증후군 악화 등 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궁내막증이 발병하면 자궁내막이 난관, 난소, 복막 등 여러 곳에 위치하여 자라게 된다. 심해질 경우 서로 유착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나팔관이 막히거나 난소기능이 저하 되면 불임으로 이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재발 확률이 큰것도 문제다. 통계에 따르면 수술 후 2~3년 내에 50~60% 정도의 여성에게서 자궁내막증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술 후 난소용적이 감소되어 임신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임신에 성공한다고 해도 자연유산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이 발병했다고 해서 무조건 불임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내막증 이 유발되는 차고 냉한 자궁 내 환경, 혈액순환문제를 개선해 주면 건강한 생리회복이 이루어 지면서 임신과 출산 역시 충분히 가능해 질수 있다.

자궁내막증을 개선하고 재발 요인을 뿌리 뽑으려면 자궁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해야한다. 한의학에서는 여성신체에 무리가 따르는 호르몬치료나 부작용 우려가 높은 수술 적 치료를 배제하고 보존적 치료에 노력을 기울인다. 자궁 및 골반 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고 자궁내막증증상을 개선시켜서 재발 방지가 가능한 최적화 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다.

특히 한약과 침 치료, 약침치료, 보궁단, 좌훈요법 등을 통해 자궁환경개선에 나서는 것이 특징.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월경통, 성교통, 허리통증 등을 호전 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한 임신, 출산을 가능 하 게 끔 돕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다.

경희보궁한의원 천안지점 남무길 원장은 "개인체질과 증상에 따라 필요한 약재들을 조합하여 자궁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치료, 경혈점에 자침하여 하복부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침 치료 등을 통해 자궁내막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도모 할 수 있다."라며 "아울러 자궁내막증 크기감소를 돕는 보궁단등의 치료도 병행하여 재발방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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