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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목 통증, 목디스크 발전하기 전에 도수치료로 예방해야
직장인 목 통증, 목디스크 발전하기 전에 도수치료로 예방해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10.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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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들여다봐야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목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장시간 모니터를 쳐다보느라 자연스레 목이 앞으로 내밀어지게 되고, 경추에 무리가 가면서 목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C자로 구부러져 있어야 할 경추가 일자로 펴지는 '일자목증후군', 또는 가만히 있을 때도 목이 앞으로 내밀어지는 '거북목증후군' 등을 유발하게 된다.
 
경추가 일자로 펴치면 머리의 무게가 경추로 전달돼 목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결국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이 1cm씩 앞으로 꺾일 때마다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은 2.5~3kg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대인들은 PC는 물론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가 많아 목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목 통증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척추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거북목, 일자목 등 자세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아 도수치료를 받는 게 좋다. 도수치료는 전문도수치료사나 의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자세교정 및 통증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도수치료는 스트레칭 기능을 결합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을 받는 데 나이나 컨디션 등의 제약이 크지 않으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 외에도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면 더욱 도움이 된다.
 
양주 통증의학과 '힘내라마취통증의학과' 김태화 원장은 "대다수 목디스크 환자는 비수술적요법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며 "도수치료 등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법을 통해 통증완화와 신체불균형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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