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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가능하세요? 에센스 vs 세럼 vs 앰플
구별 가능하세요? 에센스 vs 세럼 vs 앰플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1.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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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레슨
사진=Queen 양우영 기자
사진=Queen 양우영 기자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많은 가짓수의 화장품들을 기초 케어에 사용하고 있다. 가끔은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 중에서도 에센스, 세럼, 앰플은 어느 것을 발라야 하는지, 같이 발라도 되는지 늘 헷갈린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이며 내 피부에는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에센스, 세럼, 앰플의 차이점은?

요즘엔 화장품도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라고 하는데, 에센스와 세럼, 앰플 이 세 가지 제품을 다 발라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 용어가 다르니 차이가 있을 텐데 이 세 제품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념이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이 세 제품 모두 보습, 미백, 주름 개선, 피부 탄력, 피부 영양 등의 기능 중 한 두 가지 성분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따라서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농도 정도다. 에센스는 특정 성분을 가장 가볍게 농축한 제품이다. 가장 묽은 제형을 갖고 있다. 세럼은 에센스보다 성분의 농도를 짙게 제작한 제품으로 더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할 때 선택한다. 에센스보다 점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앰플은 특정 기능을 위한 성분의 농도가 가장 짙게 함유되어 있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농도의 제품이기 때문에 소량으로 제작하거나 작은 용기에 여러 개로 나누어 담기도 한다. 덜어내기 쉽게 스포이드 용기에 담겨 있기도 하다. 고농도에 단기간 내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가에 판매된다.

에센스, 세럼, 앰플 올바르게 사용하기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먼저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부 톤 개선이 필요하다면 미백, 화이트닝 기능이 특화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피부 노화가 고민이라면 피부 탄력이나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선택한다. 최근엔 여러 개의 기능을 한꺼번에 담은 제품이 출시되기도 한다. 다양한 기능이 필요해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게 되면 각 성분이 서로 상충해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다양한 성분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아침, 저녁으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거나 피부 고민에 따라 번갈아 가며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에센스, 세럼, 앰플 순으로 성분의 함유량이 많아지니 에센스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세럼을, 보다 고기능이 필요하다면 앰플을 고르면 된다. 스킨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며, 가벼운 제형과 빠른 흡수력을 지녔으므로 손바닥보다는 손가락 끝으로 덜어내 빠르게 발라야 한다. 스포이드를 이용해 직접 얼굴을 떨어트린 후 바르는 것도 좋다.   

기초 케어 단계별 헷갈리는 화장품 용어

세안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잔여 노폐물 정리와 피부결 정돈이다. 이를 위해 기초 케어 1단계에서는 ‘화장수’라 통칭되는 제품을 사용한다. 스킨, 토너, 부스터, 스킨 로션 등이 모두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이니 하나만 선택해 사용해도 충분하다.
2단계는 기능성고농축 성분을 피부에 흡수 시키는 것이다. 에센스, 세럼, 앰플, 플루이드. 캡슐 등이 농도나 점성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 성분을 흡수시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모이스처라이저, 에멀전, 로션, 크림, 밤 등이 제품이 여기에 속한다. 각 단계별로 한 가지씩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 유지에 훨씬 효과적이다.

[Queen 유화미 기자] 사진 양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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