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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개봉! <신세계>&<내부자들> 등 한국 느와르 역사 완성할까
<얼굴없는 보스> 개봉! <신세계>&<내부자들> 등 한국 느와르 역사 완성할까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1.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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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건달들의 냉혹한 지하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감성 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가 <신세계>, <내부자들>을 잇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신세계>는 조폭의 세계로 잠입수사를 시작한 경찰과 조폭의 보스 사이에서 피어난 의리와 우정, 그리고 그들의 숙명을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정재, 황정민의 특급 시너지는 물론, 개성만점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470만에 가까운 관객 동원을 이끌었다.

또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로, 경찰과 조폭의 협동으로 거대한 비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아 낸 영화. 탄탄한 구성력과 이병헌, 조승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700만 관객을 뛰어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배우 천정명의 3년만에 내놓은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아 온 <얼굴없는 보스>는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된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느와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작품으로 기대 받아 왔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지금까지의 느와르 영화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를 내세워 더욱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에 <얼굴없는 보스>가 앞선 작품들을 이어 느와르에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 영화다. 현재 전국장에서 절찬 상영 중.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좋은하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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