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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의 다양한 증상 빠른 해결 요구돼
교통사고후유증의 다양한 증상 빠른 해결 요구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2.0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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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자동차사고는 모두 사고 후의 관리를 요구한다. 손상된 자동차의 수리는 물론 더욱 중요한 운전자나 동승자의 통증 치료가 꼭 필요하다. 특히 작은 사고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은 면밀한 관찰 후의 원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은 무척 다양한 편이다. 통증이나 저림 등 전신에 나타나며, 어지럼증이나 이명, 불면증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바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자동차사고를 겪었다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아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뒷목 통증, 허리 통증, 손목이나 무릎 통증 등이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증가, 무기력함, 몸이 붓는 증상,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교통사고 후 생기는 통증은 편타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충돌 시 우리 몸이 갑자기 앞뒤좌우로 강하게 젖혀지면서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인대와 근육, 관절 등 다양한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어혈’까지 만들어지기에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더욱 다양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 말하는 교통사고후유증원인 ‘어혈’은 피가 한곳에 뭉쳐져 맺힌 것을 말한다. 어혈이 만들어진 후에는 인체의 여러 부위를 떠다니게 되므로 가슴, 심장, 뇌와 관련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로 한약처방이나 약침, 뜸, 부항, 추나요법, 척추견인치료 등을 통해 어혈제거나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모든 치료는 정확한 진단 후 맞춤 실시되어야 더욱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가 중하여 안정이 필요한 경우 입원치료가 요구된다. 증상이 나타나게 만든 정확한 원인 진단 후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장기적인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가벼운 교통사고라도 절대 방심하지 말고 꼭 면밀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김 원장은 “사고 당일에는 통증이 없거나 심하지 않다가 2~3일이 지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환자, 수 주 후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 등 교통사고후유증은 다양한 상황으로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사고 직후 당장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없더라도 되도록 바로 의료진을 통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숨겨져 있는 어혈 등의 교통사고후유증 원인을 빠르게 찾아 관리한다면 일상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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