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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이, 조기 진단으로 증상별 치료 단계 밟아야
발달장애 아이, 조기 진단으로 증상별 치료 단계 밟아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2.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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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언제나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관심과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영유아 시절부터 나타나는 발달장애 질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을 포함하는 발달장애는 뇌의 발달이나 성장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적장애와 발달지연 등을 포함한다. 해당하는 나이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포괄하며, 발달 선별검사에서 해당 연령의 기대치보다 25%가 뒤처져 있는 경우 발달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의 경우, 초기에 증상을 눈치 채고 조기 치료를 받는 경우들도 있다. 하지만 초기 진단 시기가 한참 지나고 나서 증상이 꽤나 악화되었을 때 뒤늦게 치료를 받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발달장애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유아기나 아동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까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기 십상이다.

혹시 아이가 말이 좀 느리고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며, 학습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발달과정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에는 나이와 발달장애 증상 별로 발달과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커가면서 아이들과의 능력에 차이가 커지므로 의심되는 시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은 “발달장애는 인지, 언어, 사회성에 관련한 증상에 따라  언어장애, 자폐스펙트럼, 지적장애 등으로 분류된다. 아동기에는 ADHD나 불안장애, 학습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는 우울증부터 조현증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화되는 성격을 보일 수 있다”라며, “발달장애는 두뇌발달의 과정에서 각각 결정적인 시기에 따라 증상 별 치료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폐증이나 지적장애, 언어장애 등의 발달장애 치료에 핵심을 뇌 발달의 문제로 보고, 뇌신경학적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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