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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밀수 단속 '4200억 상당' 역대 최대 … 마약류 최다
지난해 밀수 단속 '4200억 상당' 역대 최대 … 마약류 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0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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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해 해양경찰청 국제범죄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밀수사범 적발건수가 88건(81명), 밀수 시세액은 4200억원 상당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 대원들이 지난해 8월28일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3000억원 상당 코카인 압수와 관련해 압수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9.8.28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해 해양경찰청 국제범죄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밀수사범 적발건수가 88건(81명), 밀수 시세액은 4200억원 상당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 대원들이 지난해 8월28일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3000억원 상당 코카인 압수와 관련해 압수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9.8.28

 

6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경찰청 국제범죄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밀수사범 적발건수는 88건(81명), 밀수 시세액은 4200억원 상당으로 개청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밀수범죄가 늘어난 이유는 해마약·의약품·잡화·담배 등 밀수 유통을 성공할 경우 고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류(39건)를 비롯, 농·축산물류(22건), 담배류(15건), 의류·가방 등의 잡화류(6건), 식품류(3건), 마약류(1건), 총포류(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으로는 마약류(3000억)가 가장 많았고, 위조명품 등 잡화류(743억), 의약품(403억), 담배류(52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경은 지난해 4월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중국에서 밀공급하던 중국인(44·여)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약품을 밀수해 국내 유통하는 범죄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이 밀반입한 양은 4년 동안 약 212만정(318억원)이다.  

같은해 8월에는 홍콩국적 화물선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코카인 100Kg이 밀반입 전 해경에 적발됐다.  

이수선 외사수사계장은 "공정한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밀수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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