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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츠·포드 등 15개 차종 3만5천여대 리콜…에어백 등 결함 적발
현대·벤츠·포드 등 15개 차종 3만5천여대 리콜…에어백 등 결함 적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3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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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20 CDI.(사진=국토교통부 제공)
C220 CDI.(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30일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15개 차종 3만5868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1만2902대는 연료펌프 제어유닛 내부 인쇄회로의 제조 불량으로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 불량' 또는 주행 초기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수입, 판매한 C220 CDI 등 13개 차종 1만9260대는 에어백(다카타 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에서 수입, 판매한 Mondeo 3706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음극(-)단자 주변에 황산구리가 생성돼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하단부에 전류의 흐름 증가로 주변부가 가열돼 발화될 위험이 있다.

리콜 차들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30일부터(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는 31일부터)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및 추가 설치)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라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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