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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에 허위정보 유포한 50대여성 검거 ... "의심자 입원한 병원에 가지마라"
단톡에 허위정보 유포한 50대여성 검거 ... "의심자 입원한 병원에 가지마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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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7일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해 응급실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0.1.27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7일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해 응급실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0.1.27

 

지인들과 운영하는 단체 카톡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한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지인들과 운영하는 단체 카톡방에 “B병원에 신종 코로나 의심자 2명이 입원중이니 해당 병원에 가지 말라”는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경찰은 4일 기준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정보 9건을 확인, 그 중 7건을 삭제·차단하고 2건(A씨 사건 포함)을 업무방해 혐의로 내·수사 중이다.

주요 허위조작정보 대상은 주요 포털, 커뮤니티, 인터넷 카페, 카톡 등 SNS상에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감염자 등을 특정한 명예훼손, 관련자 개인정보 유출, 병원 폐쇄 허위 정보 등이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 정보를 빙자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및 마스크 판매 빙자 인터넷 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정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또는 기관의 업무 방해를 초래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삭제, 차단하고 수위에 따라 입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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