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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성·청소년강력팀 전국 5개 경찰서 시범운영
경찰, 여성·청소년강력팀 전국 5개 경찰서 시범운영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0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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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여성·청소년강력팀'(여청강력팀)이 전국 5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된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와 부산 남부경찰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경북 구미경찰서,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여청강력팀이 신설돼 오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여성청소년 범죄수사팀은 외근수사와 신고출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수사 연속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추적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강력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여청강력팀은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 인력을 재편해 구성된다. 각 경찰서마다 5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해자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성폭력 사건이나 공연음란 사건 추적수사를 하게 된다.

다만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형사·수사팀과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적인 근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 관계자는 "밤샘 당직근무 뒤 지원팀이 수사를 이어받는 형식보다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 택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여청강력팀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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