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주민생활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5.5%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2월 조사보다 1.8% 포인트(p) 오른 것으로, 9개월 연속 1위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p 오른 59.9%, 이용섭 광주시장은 0.4%p 오른 57.5%를 기록하면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지사(52.9%)가 4위, 최문순 강원지사(49.2%) 5위, 이재명 경기지사(48.9%)와 이시종 충북지사(48.9%)가 공동 6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영진 대구시장(48.8%)은 두 계단 오른 8위, 원희룡 제주지사(47.8%)가 9위, 양승조 충남지사(47.1%)가 10위, 박원순 서울시장(44.1%) 11위, 이춘희 세종시장(40.1%)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으로는 허태정 대전시장(39.5%)이 13위, 김경수 경남지사(38.3%) 14위, 박남춘 인천시장(37.2%) 15위, 오거돈 부산시장(30.6%) 16위, 송철호 울산시장(27.9%)이 17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3.7%로 12월 조사보다 1.7%p 오르면서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1%p 오른 52.1%로 2위,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9% 오른 49.2%로 3위로 조사됐다. 이어 장휘국 광주교육감(45.4%) 4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2.9%)과 이석문 제주교육감(42.9%)이 공동 5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설동호 대전교육감(42.7%) 7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1.6%) 8위, 김병우 충북교육감(41.5%)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1.4%) 10위, 조희연 서울교육감(37.7%) 11위, 노옥희 울산교육감(37.1%)이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하귀권은 김석준 부산교육감(35.7%) 13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5.4%) 14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5.2%) 15위, 박종훈 경남교육감(31.9%) 16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0.9%) 17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이 12월 조사보다 0.7%p 오른 67.7%를 기록해 9개월 연속 1위로 조사됐다. 서울은 62.6%로 2위, 제주가 61.4%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60.8%) 4위, 광주(57.5%) 5위, 전북(54.4%)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고, 강원(52.9%) 7위, 충남(52.4%) 8위, 세종·대구(52.1%) 공동 9위, 경북(51.8%) 11위, 대전(51.4%)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은 충북(50.9%) 13위, 인천(50.2%) 14위, 부산(46.4%) 15위, 경남(43.6%) 16위, 울산(39.3%) 17위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