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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 ‘태풍급’ 강풍주의보…“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관리 주의”
충북 전역 ‘태풍급’ 강풍주의보…“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관리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3.1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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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인근 도로변에 세워진 현수막 거치대가 강풍에 인도로 쓰러졌다.

강풍특보와 함께 충북지역에 최대 순간풍속 시속 57㎞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도내 지역별 순간풍속(시속)은 추풍령 57.2㎞, 음성 45.7㎞, 보은 45.4㎞, 괴산 42.5㎞, 옥천 39.2㎞, 증평 38.2㎞, 청주 34.2㎞, 진천‧단양 29.2㎞, 제천 28.8㎞, 충주 27㎞다.

기상지청은 20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전 6시 기준 도내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며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모두 3건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인근 도로변에 세워진 현수막 거치대가 강풍에 인도로 쓰러졌다. 다행히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금까지 신고된 강풍 피해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지붕이 파손됐다는 내용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출동해 조처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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