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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발 코로나19 주의보…정은경 본부장 “최근 4일간 6명 발생”
쿠웨이트발 코로나19 주의보…정은경 본부장 “최근 4일간 6명 발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0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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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명 모두 쿠웨이트발 입국자
정은경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중) 최근 4일간 6명이 쿠웨이트발 입국자에서 나왔다"면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는 쿠웨이트 현지 코로나19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국내 기업의 현지 근로자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이 2명이 발생해 총 1만8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쿠웨이트발 우리 국민이다. 이들은 입국 후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4일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중 1명도 쿠웨이트발 입국자로 확인됐다.

지난 3일에는 쿠웨이트에서 공사 현장에서 근무를 마친 후 카타르에서 입국한 내국인 남성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쿠웨이트 누적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04명, 사망자 수는 40명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쿠웨이트발 입국자 중 확진자와 동일한 사업장에서 근무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원 공항 검역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14일간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증상 발현 여부를 추가로 감시하고, 양성으로 나오면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는 쿠웨이트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유입과 과련된 사례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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