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1부 <우리가 메이커다>’ 편이 방송된다.
급변하는 세계 속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는 메이커교육! 수동적인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으로 지식을 구성하고 받아들이며 학생들은 메이커(Maker)로 성장한다.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 속 서로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기존의 결과 중심에서 벗어나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이 메이커교육의 핵심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아두이노·3D 프린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성이 마음껏 발휘되는데, EBS 미래교육 플러스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1부 <우리가 메이커다>에서는 실제 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메이커교육의 전망에 대해 함께 논해보고자 한다.
◆ 지금은 메이커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며 일반인도 쉽게 접근 가능한 메이커 시대가 열렸다! 2000년대 초, 정보 공유가 확산·재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메이커교육에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2014년 메이커교육이 국내에 도입되며, 시민·교사·학생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 또한 이루어지는데, 대전교육정보원 연정아 교육연구사는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등을 도입하기 위해 교사들의 고민 속 사회적인 메이커 운동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학교 교육 속으로 메이커 교육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수업
수업 교과 시간에 이루어지는 메이커교육! 학생들이 메이커가 되어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어보는 즐거운 기술 시간.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레이저 커팅기, 3D 프린터 등을 다루며 머릿속 아이디어가 학생들의 손을 통해 실현된다.
역할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도 함께 길러지는 메이커수업 현장, 대전괴정고등학교 김승현 교사는 “학생들이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해보고 자신이 몰랐던 본인의 소양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서 지금과 다른 삶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메이커교육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한다.
◆ 능동적인 참여의 장,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메이커교육!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자기 주도학습 능력은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삶의 태도를 불어넣어준다. 맞닥뜨린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원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구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 또한 성장하는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함진호 연구전문위원은 “만드는 기술도 쉽고 재료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풀어야하지?’라고 자신이 설계를 해서 어떻게 풀지를 실제로 구현해내는 게 메이커교육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메이커교육을 위한 전문적인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의 구축이 필요하다! 제작 과정에 필요한 각기 다른 재료와 도구가 갖추어진 공간이 필수적이다. 유휴공간이 부족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도서관·과학실 등 기존의 교실을 변경하거나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공간을 구축하는 사례까지! 융합 수업과 융합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교육으로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데,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 이지선 교수는 “학생들이 만들어진 커뮤니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반복할 때 (메이커)교육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자발적으로 학교 안에서 어떻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메이커교육에 대한 학교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1부 – 우리가 메이커다’에서는 실제 학교 수업 현장 속 메이커교육과 전망에 대해 함께 나눠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 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