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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4개교 등교수업 중단 ... 사흘간 수도권 18명 등 21명 확진
전국 74개교 등교수업 중단 ... 사흘간 수도권 18명 등 21명 확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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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된 서울 종로구 예원학교.
2일 오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된 서울 종로구 예원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사흘 만에 21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18명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거주자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국에서 74곳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748명, 교직원은 142명으로 합계 890명이다.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까지의 통계와 비교해 학생은 21명, 교직원은 1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학생 14명과 교직원 1명, 경기에서 학생 4명 등 서울·경기에서만 19명이 확진돼 전체 추가 확진자의 86.4%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서울예고, 경기 성남 분당중, 경기 포천 추산초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학생 확진자 14명 중 9명과 신규 교직원 확진자 1명이 기존에 확진된 학생·교직원과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가족 확진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총 9개교이며 8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일부 학교는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예고 관련 확진 학생은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도 서울예고 관련 확진자다.

이밖에 전남과 강원에서 각각 2명과 1명의 학생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의 경우 함평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잇따라 학생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원격수업 전환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4개 시·도 74개 학교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1곳 줄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9일 77곳으로 9월29일(76곳) 이후 한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70곳대를 유지하고 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서울·경기 지역이 40곳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 28곳, 서울 12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함평이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이 포함된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평 지역 모든 유·초·중·특수·각종학교가 이날 등교를 중단했다. 강원 지역은 초·중·고등학교 4곳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7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유치원 18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2곳, 각종학교 2곳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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