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까지 빗방울이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5도 떨어져 아침최저 -2도(서울 2도), 낮기온도 10도 내외에 머물러 춥겠다. 특히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서울 영하1도).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은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비나 눈이 조금 오겠고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으로 오늘(3일) 새벽(3시)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에는 한때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라도와 경상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6시)까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남과 전라도에는 오늘 낮(9시)부터 밤(21시) 사이 빗방울(높은 산지 눈 날림)이, 제주도는 아침(6~9시), 오늘 밤(21시)부터 내일(3일) 새벽(6시) 사이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일 밤(21시)부터 3일 새벽(3시) 사이 서울.경기도(서울.경기북부 2일),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남, 서해5도(2일), (3일) 충북, 전북북부, 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한편 강원산지의 3일 새벽(0~3시)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다.
오늘(3일)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오늘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3일) 새벽(6시)까지 비가 오거나 눈이 날리는 곳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3일) 아침 기온은 어제(2일, 0~14도)보다 3~5도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로 낮겠고, 내일(4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6~10도 더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오늘은 낮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서울의 경우 오늘 아침 최저기온 2도지만 체감온도는 -1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 -1도지만, 체감온도는 -4도로 예상된다.
오늘(3일)과 내일(4일)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오늘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 내일은 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6도 △홍성 2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7도 △목포 10도 △여수 10도 △안동 4도 △대구 6도 △포항 8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6도 △제주 13도 △백령도 6도 △흑산도 12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홍성 10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목포 13도 △여수 13도 △안동 10도 △대구 11도 △포항 12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15도 △백령도 8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0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중부먼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오늘(3일) 서해먼바다와 충남앞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수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기상청 중기예보(11월 5일~12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1월 5일~12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를 보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 다만 6일(금)~7일(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5일(목)과 8일(일)~9일(월)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1~18도로 그제(1일, 아침 기온 10~13도, 낮 기온 13~20도)보다 낮아 춥겠다. 그 밖의 날의 아침 기온은 2~13도로 그제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13~21도로 그제와 비슷하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7일(토)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에 비가 오겠고, 8일(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1~13도, 낮 기온은 11~21도의 분포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