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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5명, 지역 46명 ... 수도권 36명 집중 여전
신규확진 75명, 지역 46명 ... 수도권 36명 집중 여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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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75명 발생했다. 전날 97명에 이어 이틀째 두자릿수다. 특히 이날은 지역 발생 확진자가 46명으로 전일 0시 기준 79명보다 감소했으나, 해외유입 확진자가 전일 18명에서 29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 증가한 2만680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5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2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4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7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2명(해외 1명), 부산 해외 1명, 인천 해외 1명, 광주 2명, 경기 27명(해외 1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7명(해외 1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2주간) '89→121→155→77→61→119→88→103→125→113→127→124→97→7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79명에서 33명 감소한 46명을 기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57→104→138→66→50→94→72→96→106→93→96→101→79→46명'이다.

단,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발생 경향은 여전했다. 지역 확진자 46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36명을 차지했다. 서울 21명, 경기 15명이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는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40→82→121→56→44→88→53→61→93→72→77→81→62→36명'으로 나타난다.

서울에서는 음악교습소, 노인주간보호센터, 헬스장, 사우나,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곳곳에서 소규모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음악교습 관련 3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 송파구 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 관련 1명, 기타 2명, 조사 중 5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친인척 관계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평택과 성남에 거주하는 또 다른 친인척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의정부시, 용인시, 성남시 등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체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양상이다. 단, 충남 지역에서는 아산 소재 직장인 관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아산 60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전파된 주점, 사우나에서 천안 266번~ 278번, 281번~ 284번 확진자가 나왔다.

아산 60번은 아산 소재 삼성반도체 협력회사 직원으로 주점을 이용했으며, 아산 소재 골프장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추정 감염경로는 '지표환자→직장/주점/노래방→사우나 이용객'이며, 사우나 이용객의 가족 및 지인도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 광주를 방문했다가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광주 515번)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일보다 11명 증가한 29명을 기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3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16명, 내국인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4명 증가한 468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52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64만9859명이며, 그중 259만723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4510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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