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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순천 석양 바닷가 마을에 울려퍼진, 춘자 할매 사부곡(思夫曲)
[EBS 한국기행] 순천 석양 바닷가 마을에 울려퍼진, 춘자 할매 사부곡(思夫曲)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5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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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반평생을 함께하면서도 수십 년을 함께 살아도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부부의 세계! 알콩달콩 하면서도 짜릿한 우리가 몰랐던 시골 노부부의 삶.

오늘(11월 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가 방송된다.

하늘 아래 당신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 있으랴. 산골과 바다, 오지에서 써 내려가는 그들만의 황혼 로맨스.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편에서는 다른 향기, 다른 빛깔을 지닌 시골 노부부들을 만나본다.

이날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에서는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전남 순천, 탁 트인 바다 앞의 벽돌집 마당. 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두런두런, 남편 이야기가 한창이다. 그중 78세 엄춘자 할머니가 이 집의 주인. 무얼 하든 꼭 집에 있는 남편을 향해 보고하는데…. 집 안에는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이 놓여있을 뿐이다!

너무나도 사이좋은 원앙 부부였던 춘자 씨는 여전히 남편을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다. 춘자 씨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밥을 먹고 식사를 마치면 항상 커피를 만들어주던 남편.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EBS 한국기행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4부 ‘춘자 할매의 사부곡(思夫曲)’

남편이 타계한 지 벌써 수년이 지났지만 춘자 씨는 안방 머리맡에 남편 사진들을 두고 있다. 밭에서도 남편의 묘를 올려다보며 힘을 낸다는 춘자 씨. 석양이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울려 퍼지는 춘자 할머니의 사부곡(思夫曲)을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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