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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5명 이틀연속 세자릿수…지역발생 108명 해외유입 17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5명 이틀연속 세자릿수…지역발생 108명 해외유입 17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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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해 전국 누적 총 2만70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9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40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유입(17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만 108명으로 수도권 72명, 충남권역 23명 등 지역사회 내 감염자가 많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50명(해외 4명), 부산 4명(해외 1명), 대구 2명, 인천 5명(해외 2명), 경기 27명(해외 4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23명, 경남 5명, 검역과정 6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2주간) '155→77→61→119→88→103→125→113→127→124→97→75→118→125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일만에 다시 세자릿수인 108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138→66→50→94→72→96→106→93→96→101→79→46→98→108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발생 경향은 여전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108명 중 7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순이다. 여기에 충남에서도 2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수도권 지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9.1명으로 전날 70명대에서 다시 감소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는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121→56→44→88→53→61→93→72→77→81→62→36→84→72명'이다.

서울은 송파구 체육센터에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서울시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아직 별도의 집단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동구에서 6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구내 체육시설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3일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성동구민체육센터 수영장을 방문한 만큼 이 시간대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추가 감염자와 파주시 등에서 가족간 전파 등 사례가 나왔다. 수원시에서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된 인천 1057번은 지난 3일 프랑스에서 입국했고, 인천 1058번은 2일 멕시코에서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58번의 배우자인 인천 1059번은 필리핀에서 입국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아산과 천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평택 141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천안 29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천안 291번)도 나왔다.

이 291번 확진자가 다니는 콜센터에서 5일 오전 최소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콜센터에는 70~8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동료들이 계속해서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된 온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거주 확진자와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 2명(부산 591번·59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 감천항으로 들어온 티그리 2호(7329톤) 내 격리 중이었던 선원 1명도 확진됐다. 이 선원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경남지역에서는 일가족 5명 모두 감염된 경우도 나타났다.

경남 창원에서는 일가족 5명(경남 321~325번) 감염 사례도 나왔다. 하루 전 가족 중 10대 고등학생(경남 321번)이 확진된 후 이 학생의 가족을 검사한 결과 이날 50대 부모와 이들의 10대와 20대 딸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접촉자 조사 중이다.

이 밖에 강원도 홍천에서는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감염자 1명이, 대구에서는 대구 서구보건소 직원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일보다 20명에서 3명 감소한 17명을 기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2명, 내국인 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1명 증가한 475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51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67만3706명이며, 그중 262만159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062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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