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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제천 자드락길·괴곡성벽길 거쳐 두무산 전망대까지…김섬주의 로드테라피
[아주 각별한 기행] 제천 자드락길·괴곡성벽길 거쳐 두무산 전망대까지…김섬주의 로드테라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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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  제천 자드락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 제천 자드락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하이킹 에반젤리스트(Hiking Evangelist). 산행의 방법과 매력을 전달하는 하이킹 전도사. 즉 하이킹 에반젤리스트는 걷기의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이다.

오늘(6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씨와 함께 보석 같은 아름다운 숲을 찾아가는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가 방송된다.

멀어진 사람과의 거리, 지친 심신을 달래줄 어디든 떠나고 싶은 지금! 우리는 어떤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반드시 정상에 오를 필요는 없다. 자연의 숨결을 오롯이 느끼며 쉬어간다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씨를 따라 ‘위로를 주는 길’ 위로 함께 걸어보자.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에서는 ‘제천 자드락길’ 편이 방송된다.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  제천 자드락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5부. 제천 자드락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드락길을 걷기 위해 충북 제천으로 향한다. 

자드락길은 ‘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말한다. 자드락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안미선 해설사에게 단원 김홍도의 ‘옥순봉도’와 똑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받는다. 

정자에서 몇 발자국 더 걸어갔을 뿐인데, 타임머신을 타고 옛 선조들의 산수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 감동 그대로 품고, ‘자드락길 6코스 - 괴곡성벽길’로 간다. 

보일 듯 말듯 청풍호의 풍경을 숨겨둔 오솔길의 매력에 빠져서 나무뿌리를 피하지 못한 불상사가 일어나는데! 하이킹 베테랑인 김섬주 씨도 쉽지 않지만, 춤추는 풀잎들과 금세 한 몸이 될 수 있는 소탈한 길임엔 틀림없다. 

걷다 보니 만난 삼거리에서 고민에 빠진 그녀! 선택은 하늘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식당이다. 청풍호의 오지마을인 다불리 주민인 노부부 심상원, 이남순 씨가 운영하고 있다. 투박한 손두부와 파전 한 접시에 부러울 것이 없다. 토박이 남순 할머니에게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걷는 힐링 로드가 있다는데! 과연 어떤 곳일까.

할머니와 헤어져 향한 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숨은 일몰의 명소, 두무산이다. 전망대에는 섬주 씨보다 먼저 도착한 고수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노을을 감상하자. 누구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신만의 힐링 로드가 있다. 그 위로의 길을 찾아 제천 자드락길로 떠나자.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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