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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토종’ 고창 돼지찰벼로 만든 떡과 밥맛은?…하미현 ‘맛의 방주’
[아주 각별한 기행] ‘토종’ 고창 돼지찰벼로 만든 떡과 밥맛은?…하미현 ‘맛의 방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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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3부. 고창 돼지찰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3부. 고창 돼지찰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11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입말음식가’라고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의 ‘맛의 방주’ 3부가 방송된다.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 하지만 하나, 둘 잊혀지고 사라지는 식재료와 음식들이 늘어간다. 지금 지키지 않으면 영영 그 맛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사라지지 않도록 보존, 육성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맛의 방주’. 현재 우리나라에도 103개의 식재료와 음식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며 ‘입말음식가’라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우리의 맛과 음식을 찾아간다.

오늘(11일) <아주 각별한 기행> ‘맛의 방주’ 3부에서는 ‘고창 돼지찰벼’ 편이 방송된다.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3부. 고창 돼지찰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3부. 고창 돼지찰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돼지찰벼는 전라도는 물론 경기도, 경상도까지 넓은 지역에서 사랑받았던 토종벼로 다양한 민요와 농요에 등장하기도 했다. 맛이 좋아 약과와 막걸리로 만들면 최고라는 돼지찰벼. 이렇게 맛있는 토종벼지만 키도 크고 잘 넘어져 키우기 힘들어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뚝심 하나로 돼지찰벼를 키우는 농부와 햇살을 듬뿍 받아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돼지찰벼의 수확현장,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만나본다.

■ 고창 돼지찰벼

그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돼지찰벼. 우리나라 전통 벼의 한 종류로 돼지고기만큼 맛있어서 돼지찰벼라고 불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엔 약 1400여 종의 토종벼가 있었다고 하는데 키우기 까다롭고 생산량이 적다는 이유로 많이 사라졌다.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가 도착한 곳은 돼지 찰벼 수확이 한창인 고창의 한 논. 돼지찰벼 뿐만 아니라 20여 종의 토종벼를 심고, 기계 대신 낫으로 벼를 베고, 밟아서 기계를 돌리는 수동 탈곡기로 수확을 하는 뚝심 있는 농부를 만나본다.

거칠지만 향이 좋고, 쫀득쫀득한 찰기가 특징인 돼지 찰벼. 과연 돼지찰벼로 만든 떡과 밥은 어떤 맛일까?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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