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35 (월)
 실시간뉴스
[EBS 세계테마기행] 알타이산맥에서 바이칼 호수까지…혹한과 야생의 땅 3부
[EBS 세계테마기행] 알타이산맥에서 바이칼 호수까지…혹한과 야생의 땅 3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1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리도록 아름답지만 혹독한 자연환경과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찾아서….

오늘(1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혹한과 야생의 땅’ 3부가 방송된다.

길들여지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숨 쉬고 있는 곳. 그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는 위대한 영혼들을 찾아 떠난다.

영하 50도의 시베리아 벌판을 고향 삼아 살아가는 네네츠족부터 알타이 사냥꾼, 그리고 캄차카의 툰드라 유목민과 알래스카의 이누피아트족에 이르기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혹독한 자연환경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난다.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매 순간 절감하게 하는 곳. 그 속에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빛나는 삶을 꾸려나가는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3부에서는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박정곤 러시아 민속학자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랜 세월 동안 ‘유목민들의 요람’이 되어왔던 알타이산맥(Altai Mountains). 그 장대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진 2,500년 된 미라를 마주한다. ‘얼음공주’, ‘시베리아 공주’라고도 불리는 이 미라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형태와 옷가지는 물론, 피부와 문신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얼음 속에 잠들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녀는 얼음 속에서 어떤 사연을 품고 있었던 걸까?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의 계절이 다가오며 알타이사냥꾼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식량을 미리 마련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서운 바람과 고장 난 차로 인해 사냥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과연 알타이사냥꾼들은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 바이칼호수(Baikal Lake). 그 풍광이 마치 바다와 같아서 호수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왜 바이칼호수가 ‘시베리아의 푸른 눈’, ‘성스러운 바다’, ‘시베리아의 진주’라고도 불리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가히 망망대해라는 말이 어울리는 바이칼호수에서도 삶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다. 바로 바이칼호수에서 가장 큰 섬이자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인 올혼(Olkhon)에서 말이다.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3부. 알타이와 바이칼의 자손들 / EBS 세계테마기행

생물다양성이 높아 ‘세계의 민물창고’로 불리는 바이칼에서 고기잡이하며 살아가는 주민들. 그 주민들을 따라 바이칼호수에서만 사는, 바이칼호수의 명물 오물(Omul)을 잡으러 호수로 향한다. 그물을 던지기가 무섭게 연달아 올라오는 오물들. 바이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저녁 만찬은 깊고 깊은 바이칼호수처럼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