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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백신 기대감에 상승 WTI 0.9%↑…국제금값은 하락 마감
국제유가, 백신 기대감에 상승 WTI 0.9%↑…국제금값은 하락 마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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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거의 2달 반 만에 최고로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9센트(0.9%) 오른 배럴당 41.82달러를 기록했다. 11주 만에 최고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59센트(1.4%) 상승해 배럴당 44.34달러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을 백신의 연내 접종 기대감이 커졌다. 화이자는 최종 임상 효능이 95%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9일 승인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모더나도 개발 중인 백신의 초기임상 결과 효능이 95%이며 보관, 유통도 용이하다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점진적으로 감산규모를 줄이는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11월30~12월1일 예정된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 감산규모를 일평균 200만배럴 줄이는 1월 일정을 3~6개월 연기할 수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어난 점도 유가 상승재료가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76만8000배럴 늘었는데, 로이터 집계평균 17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디젤,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는 520만배럴 감소해 40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반대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내린 1,8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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