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6월 상장된 국내 첫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18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204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주 저평가 인식 속에서 고배당 매력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삼성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 ETF는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한다. 투자 종목 비중은 전날 기준 KB금융(21.21%), 하나금융지주(21.05%), 신한지주(19.21%), 우리금융지주(16.98%), 기업은행(8.62%) 등이다.
증권사와 은행 호실적에 따른 금융주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19.53%, 3개월 수익률 12.38%, 6개월 수익률 33.06%를 달성하고 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이 ETF는 은행 및 금융지주로만 이뤄진 한국거래소의 KRX은행지수를 추적하는 ETF로서 현 주가 수준 대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인컴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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