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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백신 기대·경기 둔화’ 혼조마감…다우 0.2%↑ 나스닥 0.05%↓
뉴욕증시, ‘백신 기대·경기 둔화’ 혼조마감…다우 0.2%↑ 나스닥 0.05%↓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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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59.87포인트(0.20%) 오른 2만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56포인트(0.18%) 상승한 3669.0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테슬라가 약 2.7% 밀리면서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엇갈린 뉴스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됐다는 소식과 의회의 코로나19 구제금융안 합의 실패에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연구소인 ADP리서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은 근로자는 30만7000명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이날 공개한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경제활동이 정체되거나 위축된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908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제금융안을 지지했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구제금융안이 너무 "관대하다"며 반대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대가 최근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영국에서 백신 긴급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화이자 주가는 3%대 상승했다. 바이오엔테크는 5% 급등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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