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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 WTI 0.2%↑…국제금값은 하락 마감
국제유가, 소폭 상승 WTI 0.2%↑…국제금값은 하락 마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23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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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4월물은 만기가 도래했고 새로운 근월물인 5월 인도분 WTI도 12센트(0.2%) 올라 배럴당 61.5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9센트(0.1%) 상승한 배럴당 64.62달러로 체결됐다.

지난주 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내렸지만, 최근 이틀 동안 오르며 60달러선을 지켜냈다. 지난주 WTI 6.4%, 브렌트유 6.8%씩 급락해 지난 10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미 국채금리가 수 주 만에 최대폭으로 내려오며 달러도 동반하락하며 유가는 소폭이지만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는 4.7bp(1bp=0.01%p) 내려 1.682%를 기록해, 전장의 1.729%에서 하락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0년물의 국채금리 낙폭은 이달 9일 이후 2주 만에 최대다.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도 내렸다. 오후 5시 4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내린 91.80을 나타냈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3상 시험에서 예방률 79%를 기록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에 보탬을 줬다.

하지만 유럽의 전염병 상황이 악화하면서 유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프랑스의 1/3이 한 달간의 봉쇄에 들어갔고 독일은 제한조치를 5개월째 연장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 3차 유행이 영국을 향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했다.

리스태드에너지의 루이즈 딕슨 원유시장분석가는 투자보고서에서 "백신 접종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다"며 "원유수요 회복에도 영향을 주며 결과적으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 증시 강세 등에 0.2%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달러(0.2%) 하락한 1738.1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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