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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주총서 진옥동 이사 재선임…분기배당 근거 마련
신한금융, 주총서 진옥동 이사 재선임…분기배당 근거 마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3.2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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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본사사옥.

신한금융지주가 분기배당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재승인도 통과됐다. 

신한금융은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처리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대비 축소된 22.7%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를 감안한 결정이다. 

대신 신한금융은 향후 분기 배당을 할 수 있게 주총에서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주총에서 처리했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행해 주주 가치를 지속해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또 기타 비상무 이사로 재추천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기 만료를 앞둔 박안순·변양호·성재호·이윤재·최경록·허용학 등 6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곽수근·배훈·이용국·최재봉 등 4명의 사외이사 후보도 새로 선임했다.

조용병 회장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자세로 올해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그룹의 생존, 성장을 결정지을 변곡점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를 위한 마음을 간직하고 일류의 길로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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