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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대비 정보] 2022년도 의약학 계열 입시분석 및 전략...자연계 상위 5% 수준이면 도전해 볼만
[대입 대비 정보] 2022년도 의약학 계열 입시분석 및 전략...자연계 상위 5% 수준이면 도전해 볼만
  • 임성호 대표
  • 승인 2021.04.24 1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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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계열 6,408명 선발, 학생 수 큰 폭 감소

 


2021학년도 대입은 고3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시, 정시 모두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3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2.7%(63,666명)가 줄었다. 하지만 의약학 계열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정시 모두 경쟁률 및 지원자수가 늘어나는 등 의약학 계열 인기는 더 높아졌다. 2022년도 의약학 계열 입시분석 및 전략을 알아본다.

의약학 계열 정원내 6,408명 선발
올해부터 전국 34개 약대가 ‘2+4년제’(대학 2학년 수료 후 약대 편입)에서 14년 만에 통합 6년제로 전환해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선발규모는 정원내로 1,583명에 달한다. 중앙대와 이화여대 약대의 선발인원이 120명으로 가장 많고, 숙명여대·덕성여대가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조선대(75명), 영남대(70명), 성균관대(65명), 서울대(63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약대 1,583명이 추가되면서 의치한의대와 수의예과를 합해 의약학 계열 총 선발규모는 정원 내 6,408명까지 늘어난다. 6,408명은 2021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에 응시한 수험생 139,429명의 4.6%에 해당하는 수다. 즉, 순수 이과생 중 대략 상위 5% 안에 든다면 의약학 계열 입시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볼 수 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중 상당수가 주요대의 일반학과로 진학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의약학계열 도전 가능 점수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약대 정시비중 43.9%로 최대,
수시이월 감안 시 40%대 중후반 갈 수도

의약학 계열은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의 선발비중이 높다. 약대의 정시 선발비중이 평균 43.9%로 가장 높다. 치대는 43.1%, 한의대는 41.2%, 의대는 40.0%, 수의대는 38.2%로 모두 정시 비중이 높다.

자연계열 최상위학과인 의약학 계열 학과도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시이월을 감안하면 정시 최종 비중은 더 늘어난다. 전년의 경우 의대는 평균 3.1%, 치대는 4.0%, 한의대는 1.0%, 수의예과는 1.3%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올해 이와 비슷한 규모의 수시이월이 발생한다면 치대의 경우 실제 정시 최종 선발비중은 최대 47.1%까지 늘 수 있다. 약대도 수시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포기 등으로 수시이월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정시 선발비중은 최초 43.9%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학생부종합 선발비중은 의약학 계열 평균 26.8%로 정시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논술전형으로는 평균 4.1%(259명)를 선발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약대의 경우 서울권 소재 대학 선발비중이 46.0%로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의대의 서울권 비중은 29.2% 수준이고, 한의대는 14.9%로 더 낮은 편이다. 
 

2022학년도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모집규모

 

학생 수 큰 폭 감소에도 의학 계열 경쟁률 및
지원자 수는 증가

실제 수시에서 2021학년도 의치한의대 전체 평균 경쟁률은 정원내외 기준으로 31.6대 1(2,735명 모집에 86,404명 지원)로 전년 30.1대 1 대비해 1.5가 올랐다. 수시에서 의대는 32.4대 1(1,906명 모집에 61,773명 지원), 치대는 30.7대 1(396명 모집에 12,143명 지원), 한의대는 28.8대 1(433명 모집에 12,48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으로 10명 모집에 4,878명이 몰려 경쟁률은 무려 487.8대 1까지 치솟았다.

정시도 이와 유사했다. 2021학년도 정시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에 지원한 학생 수는 15,836명에 달했다. 의학계열 전체 평균 경쟁률은 7.7대 1로 전년 대비 0.2가 올랐다. 특히 정시에서는 치대와 수의예과의 경쟁 률 상승이 눈에 띄는데, 치대는 전년 6,3대 1에서 금년 7.1대 1로 0.8이 상승했고, 수의예과는 전년 10.3대 1에서 금년 11.0대 1로 0.7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대의 경우 전년 12.3대 1에서 금년 12.7대 1로 0.4가 상승했다.

정시에서 주요 의대 중엔 성균관대가 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울산대는 4.4대 1, 연세대는 4.0대 1, 서울대는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대 중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인문)와 인하대 의예과로 25.7대 1에 달했다.


수능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
한의대 98.6%로 최고, 약대는 89.1%

의약학 계열 입시는 수능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과 수능위주 정시 등 수능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올해 의치한의대와 수의예과의 경우 평균 92.5%에 달한다. 전년 평균 86.2%보다 높아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의대 선발인원 중 91.5%가 수능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한의대는 이 비율이 무려 98.6%에 달한다. 12개 한의대 중 동의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수시 및 정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필수로 요구한다. 동의대 한의예과의 경우도 수능성적이 필요 없는 선발 규모는 20%에 불과하다.

약대는 수능 반영비중이 평균 89.1%에 이른다. 의약학 계열 입시에서 수능성적은 사실상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셈이다. 정시 선발비중이 높은 약대는 특히 수학 성적이 중요하다. 지방권 일
부 의대보다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 약대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의 반영 비중은 40%에 달한다. 서울대 외 성균관대, 중앙대, 가톨릭대, 전북대, 단국대(천안) 도 수학을 40% 반영한다.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도 수학의 반영비중이 높다. 의대 중엔 충남대의 수학 반영 비중이 45%로 가장 높고, 서울대·가톨릭대·성균관대·아주대·중앙대·한림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전북대 등 9개 대학은 수학 반영비중이 40%에 이른다. 치대 중에 서울대·단국대(천안)·전북대의 수학 비중이 40%에 달하고, 한의대 중에 상지대의 수학 반영이 40%로 높은 편이다.
 

(위) 2021vs2022 수능 영향력 변화 (아래)의대 진입을 위한 수능 필요 점수(2021학년 수능 기준)

 



수능 국수탐에서 6개 이내로 틀려야
서울권 의대 진입 가능

의학계열 정시는 특히 높은 수능 성적을 요구한다. 서울대, 연세대 의대의 경우 수능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권 소재 의대에 진입하려해도 2021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국어, 수학, 탐구(2)에서 6개 이내(원점수 합 287점)로 틀려야 가능하다.

지원 폭을 더 넓혀 수도권 의대까지 봤을 때 국수탐(2) 전체에서 7개까지(원점수 합 284점), 지방권 의대의 경우 10개 이내(원점수 합 275점)로 틀려야 가능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2학년도부터 약대가 1,583명 학부선발을 시작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 간 순위 변동이 발생하는 등 입시판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생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의학계열 지원은 더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의학계열 입시는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학계열을 목표하는 학생이라면 초중단계에서부터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결국, 수능은 국수영 기초실력에서 판가름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사진 임성호 대표(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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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4-24 22:53:56
헌법(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 대일선전포고),국제법, 교과서(국사,세계사)를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자하는 교육.종교에 관심가진 독자입니다.Royal성균관대(국사성균관자격,한국 최고대),서강대(세계사의 교황윤허반영,성대다음Royal대)는 일류.명문끝.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자격뒤에서 왜구서울대극복은 서강대 학구파가유일.2차대전이전 세계지배세력 서유럽.교황윤허資格작용되면 가능한현실.패전국 일본 잔재니까 주권.자격.학벌없이 100서울대,국시110브[연세대>고려대]로살고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나 Royal서강대(성대다음예우)위로 점프不認定.대중언론통해 자격없는힘뭉쳐 이미지창줄수준.태학.국자감(北京大),볼로냐.파리대資格.

http://blog.daum.net/macmaca/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