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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비트코인 3만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경고
블룸버그 “비트코인 3만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경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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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30분 기준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19일 오전 8시30분 기준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일주일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자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3% 하락한 4만2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고점(6만4000달러) 대비 30% 이상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하락장에 접어들었다며 어디까지 조정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차트분석 전문가들은 4만2000달러대가 1차 저항선이며, 이 선이 붕괴되면 4만 달러 대로 밀리고, 4만 달러대에 매물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이 선이 붕괴되면 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트 분석업체인 에버코어 ISI의 리치 로스는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4만 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약 4만 달러 선이 붕괴되면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판을 치고 있어 전통적인 기관투자자들은 뒤로 물러나 있다.

그는 머스크의 변덕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 지자 펀드 매니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 금시장으로 옮기고 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금값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톨배컨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퍼브스도 비트코인이 하락장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저항선이 4만2000달러라고 보았다. 만약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선을 지켜내면 비트코인은 건전한 조정을 겪고 다시 상승 반전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4만2000달러 선이 깨지면 4만 달러 선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있기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선을 시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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