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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치아교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은?
효과적인 치아교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0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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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은 외적 만족도가 높은 치과시술이지만 긴 교정기간과 치료 시 겪게 되는 불편함, 통증, 비싼 비용 등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앞니만 이동시키는 부분교정의 경우 3~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전체 치아를 이동시키는 전체교정은 보통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시술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동안 교정장치를 착용하면서 음식을 먹는데 제한이 생기고, 철사가 입 안과 혀를 찔러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의학적 기술이 발달하고 치아교정이 보편화 되면서 브라켓이나 교정방법 또한 다양해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현동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장기간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고, 환자의 구강구조는 물론 치아와 치수, 치조골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교정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치과를 선택할 때는 기본적인 상담 단계부터 교정이 끝난 후 관리까지 전체적인 치료과정을 숙련된 의료진이 진행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나에게 적합한 교정방법을 추천하는지, 정품 재료와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과잉진료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등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안원장은 “일부 치과의 경우 비싼 교정장치만을 추천하거나 무리하게 발치나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악궁확장장치나 미니스크류 등의 특수장치를 이용한 비발치교정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해보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발치를 시행하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중하게 치과를 선택하여 치열이 가지런하게 되었다고 해서 치아교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교정장치를 제거한 후에도 유지장치를 꾸준히 착용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재발이나 염증이 없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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