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10 (토)
 실시간뉴스
소아사시,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소아사시,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0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의 눈은 어렸을 때부터 시력과 시각이 완성된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눈 건강에 대해 관리하고 살펴줘야만 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눈건강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아이의 눈 건강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시에 대해서 만큼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챙겨줘야 한다.

사시는 양쪽 눈의 시선이 똑바로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눈이 나가는 방향에 따라 내사시, 외사시, 상사시, 하사시로 나뉘어 부르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6~8세 때 시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 전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치료를 통해 개선해 줘야 한다. 소아사시가 발생하게 되면 시력발달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약시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치료해야 한다.

자신의 자녀가 사시인지 아닌지, 시력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등에 대해서 빠르게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녀의 눈을 자주 바라보는 것이다. 자녀의 눈을 바라봤을 때 두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르게 보이거나, 물체를 볼 때마다 눈을 찡그리는 표정을 자주 짓거나, 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눈동자가 흔들리는 등의 증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소아사시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릴 때 시력발달이 충분히 안 된 상태에서 시력이 완성되어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소아사시에 대해 정확한 상담을 받고 수술, 안경, 약물 등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시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부산 주례성모안과 유지명 원장은 “시력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소아사시를 방치하게 된다면 양안시 기능장애로 입체시의 저하가 나타나게 될 수 있다.”며 “이후 완성된 시력으로 외관상에 대한 심리적 문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어릴 때 미리 교정과 치료를 통해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