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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등학교,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 확보..... 학교도서관 증축
철성고등학교,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 확보..... 학교도서관 증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6.0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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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 학교와의 협력으로 예산 확보해 의미 깊어
고성중앙고 98억, 대성초 27억 원 규모 경남그린스마트 사업도 준비

 

고성군(군수 백두현) 소재 철성고등학교가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미래형 학교도서관 및 특별실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철성고등학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및 특별실 증축 사업’은 학생들의 개개인성이 존중되는 미래교육과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이 어우러진 지역 교육의 거점 공간 확보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철성고 동문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내용을 듣고 예산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고성교육지원청과 철성고등학교도 사업 신청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한 결과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으로 이뤄낸 사업이라 더욱 의미 깊다.

지난 5월 31일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 중 9억8천200만 원이 배정 완료되어 오는 6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착공 예정이다. 나머지 10억의 특별교부금은 2022년 배정되어 같은 해 7월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철성고등학교는 고성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기획팀, 시설연구팀, 도서관운영팀, 시설관리팀으로 업무 분담을 체계화하고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도서관 연구자, 독서교육전문가 등의 자문을 얻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축되는 학교도서관은 자료·열람, 교수·학습, 창작, 소통, 관리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센터, 영상스튜디오 등의 특성화된 공간 구성은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요 철성고등학교장은 “고성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재원 확보라는 첫 단추를 잘 꿰어낼 수 있었다”며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열린 소통으로 우리 철성고등학교가 학생 지원을 넘어 지역 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작은 공간 하나가 지역의 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공간 탄생에 힘써주고 계신 철성고등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 재원 확보 사례처럼 소통·협력이 기반이 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과 교육지원청은 경남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사업비 98억3천6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고성중앙고등학교 본관 개축과 사업비 27억2천510만 원이 소요되는 대성초등학교 본관 리모델링 사업의 예산확보 등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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