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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보합권 혼조…나스닥 0.31%↑ 다우 0.09%↓ S&P 0.02%↓
뉴욕증시 이틀째 보합권 혼조…나스닥 0.31%↑ 다우 0.09%↓ S&P 0.02%↓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9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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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이틀째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거의 변동 없이 5월 7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수준을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31.40포인트(0.09%) 내린 3만4598.84로 체결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74포인트(0.02%) 상승한 4227.26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 4238.04까지 0.3%를 남겨놨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6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재량소비재 0.96%, 에너지 0.88%, 부동산 0.515순으로 컸다. 하락폭은 유틸리티 0.91%, 필수소비재 0.85%, 헬스 0.31%순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9포인트(0.31%) 올라 4227.24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3% 하락 마감했다. 5월 중국 판매가 4월보다 29% 급증해 3만3463대를 기록했다.

항공주들은 올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한국, 일본,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61개국에 대한 여행권고 수위를 낮췄다. 유나이티드 0.8%, 델타 2.1% 상승했다. 제프리즈증권은 해외여행과 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낙관하며 항공주 전망을 상향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분명한 촉매제 부재 속에서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띠었다. 기관투자자들은 매매를 일단 보류했고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밈' 주식의 랠리를 주도했다.

고용 지표는 호조를 띠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구인은 930만명으로 집계 역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백신접종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인력 수요는 늘었지만, 당장 공급은 부족해 구인난이 재확인됐다. 구이난으로 임금 상승압박이 커지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키웠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오는 10일 나오는 소비자가격지수(CPI)와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되고 있다.

킹스뷰자산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인플레이션 수치, 연준 조치, 어닝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하는 7월 4일(독립기념일) 이전까지 중간지대( twilight zone)에 머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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