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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중교통 편의 확대에 법원2산단 등 산업단지 눈길
파주시 대중교통 편의 확대에 법원2산단 등 산업단지 눈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1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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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발전 중인 파주시가 대중교통 편의 확대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들의 발전으로 필요성이 높아지는 정주환경 조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파주시는 최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시민의 삶과 공간의 질이 높아진 북부권 명품 평화도시로 도약을 준비이라고 밝혔다. 안심귀가 마을버스와 천원택시 운영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불편 해소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다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이어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영과 천원택시를 확대 시행해 왔다. 

우선 2019년부터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 심야시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8개 노선 9개 지역에서 6개 노선 6개 지역을 추가 개편, 총 14개 노선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 청소년, 노약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천원택시를 기존 46개 마을에서 올해 10개 내외 마을을 추가 확대했다. 이밖에 진행 중인 제4차 파주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을 차분히 준비 중이다.

이처럼 파주시가 적극적으로 대중교통 편의 확대에 나선 이유는 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주거환경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파주시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파주시 총 인구는 46만 5365명으로, 지난 2009년(33만 1504명)이후 10년간 총 13만 명, 40%가 넘게 증가했다. 

이같은 인구 확대의 이유는 각종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인구 증가는 산업단지 조성에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에 다시 산업단지 확대가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파주시 내 신규 조성되는 산업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타 산업단지에 비해 환경이 깔끔한데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일원 33만 258㎡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1086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파주법원제2일반산업단지(법원2산단)가 주목받고 있다. 

법원2산단은 산업시설용지만 제조시설용지 19만 2785㎡, 물류시설용지 1만 4985㎡를 합쳐 20만 7770㎡에 이르며, 지원시설용지는 1만 6544㎡에 이른다. 공공시설용지는 도로와 주차장 등을 합쳐 총 7만 3215㎡, 녹지는 3만 2729㎡에 달한다.

인근 반경 10㎞이내에 12개(탄현, 선유, 축현, 금파 등), 20㎞ 이내 7개(출판, 문발, 신촌, 적성, 파평 등)산업단지가 밀집하고 있어 경기북서부권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왔다. 

법원2산단 시행사 측은 "정주환경 조성은 산업단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며 "산단 발전에 있어 인력 공급은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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