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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76건 인정 ... 4일~4주 혈전증 모니터링 필요
백신 이상반응 76건 인정 ... 4일~4주 혈전증 모니터링 필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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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6.17 (사진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6.17 (사진 뉴스1)

 

현재까지 전체 예방접종 1794만3723건 중 6만6395건 즉 0.37%가 이상반응을 신고한 가운데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은 사망 1건을 포함해 76건이 인정됐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사망 1건은 정부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을 사인으로 인정한 첫 사례가 됐다.

21일 오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주까지 이상반응 신고 현황은 전체 접종자 중에 신고율이 0.37%였다"면서 신고 사례 중에서 95%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고 사망은 0.4%, 293건이 신고되었으며 아나필락시스는 0.6%, 397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좀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젊은 층에서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사망 사례는 TTS가 원인이었다. 중증은 뇌정맥동혈전증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 등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5%, 화이자 백신이 0.22%, 그리고 얀센이 0.32% 이상반응 신고가 나왔다. 정 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중대한 이상반응은 모든 백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반응과 또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는 얀센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TTS가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아나필락시스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후에 적어도 15분 내지 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정도는 주의 깊게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TTS는 주로 접종 후 4일부터 4주 사이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TS를 의심해야 되는 증상으로는 진통제를 복용하고도 조절되지 않은 심한 두통이 있으면서 구토를 하거나 아니면 시야가 흐려지는 것, 호흡곤란이나 흉통 그리고 지속적인 복부 통증 그리고 팔·다리 붓기 등을 꼽았다.

정 청장은 "지난주 17차와 18차 피해조사반 회의가 2번에 걸쳐서 있었다"면서 "신규 사망사례에 대해서는 12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는데 그 중에 TTS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망사례에 대해서는 "추정 사인이 주로 급성심장사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고혈압·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또는 고령으로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18회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가졌다. 중증 및 사망사례 462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0건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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