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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머리비듬과 두피각질, 지루성두피염 증상 알리는 신호
늘어나는 머리비듬과 두피각질, 지루성두피염 증상 알리는 신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2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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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두피가려움이 나타나고 머리비듬이 늘어난다면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더운 날씨엔 다양한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보이는 부분만 해결하기 위해 급급해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난 진짜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에는 다 이유가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물론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일시적인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루성피부염을 들 수 있다. 특히 머리에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의 경우, 우리 일상생활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증상들로 마주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머리비듬, 두피각질이다. 또 두피 뾰루지는 물론 얼굴에 나타난 여드름, 자주 가려움증이 느껴지는 증상, 붓기, 열감 등도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면 최대한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물론 빠르기만 하면 되는 건 아니다.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루성두피염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다. 원인은 피지선의 문제도 물론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근본 문제는 우리 몸 속 열에서부터 시작된다. 즉 그러한 열대사장애 현상이 일어난다면 두피는 물론 얼굴에 열이 쌓이게 되며, 그 영향으로 피부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열대사장애 해소가 가능한 치료법 선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나타난 다양한 증상도 빠르게 가라앉힐 필요도 있지만 열대사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방법 적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한약과 약침치료 등을 중심으로 열대사장애를 원활히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열 대사 장애가 해소되면 두피 뿐 아니라 얼굴, 등, 가슴의 피부염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한방에서는 한약 처방 시 피부증상 및 체질과 기타 특이사항을 꼼꼼히 반영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래야만 지루성피부염 원인을 치료하면서 몸속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 지루성피부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침치료 역시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관련 약재성분이 적합하게 쓰여야 하고 정확한 혈자리에 섬세한 주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지루성두피염증상과 같은 피부질환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방법 적용도 중요하고 개인상태에 따른 생활습관 개선도 요구된다.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를 통한 상담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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