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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 원인 파악이 중요
재발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 원인 파악이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2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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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고 할 때 공복상태일 때가 있다. 혹은 식사를 하기 전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위장이나 소화기관에 음식물이 소화가 다 되어 음식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다. 뱃속이 비어있게 되면 배고픔이나 배에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배에서 소리가 크고 오래 들린다면 단순히 배가 고파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배가 고파서 나타나는 소리는 자신에게도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고 오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들리는 이유는 장의 기능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장의 기능문제가 발생해 배출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위장의 연동운동으로 인해 많은 양의 액체와 가스가 섞이면서 배에서 물소리가 크고 오래 들리는 것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장의 기능문제로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단순히 나의 증상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배에서 물소리와 동시에 설사나 변비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 환자를 더욱 괴롭히는 장질환이다”고 설명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보통 궤양이나 염증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찾는 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진단 내려진다. 이때 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장공능검사 같은 기능검사나 자율신경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자율신경 기능 및 수축 팽창 등의 연동운동이 정상적인지 등을 진단하게 된다.

위장 기능에 문제가 발견되면 한방에서는 장을 건강하게 하는 맞춤 한약 처방에 주력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자주 재발이 된다. 이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어렵고 단순히 증상의 경감을 위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때 숨겨진 원인인 장의 기능문제를 찾아 제거하고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을 유지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관리법을 진행하는 것이 증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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