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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1132명 추정 … 얀센 584명·화이자 284명·AZ 254명·교차접종 10명
돌파감염 1132명 추정 … 얀센 584명·화이자 284명·AZ 254명·교차접종 10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0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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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1132건(명)으로 파악됐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했고 면역형성에 필요한 14일이 지난 접종완료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것을 말한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35만6326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1132명(건)이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17.8명(접종률 중 0.018%)에 해당한다.

국내 돌파감염 추정사례의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584명, 화이자 28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54명, 교차접종(1차 AZ, 2차 화이자) 10명이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돌파감염은 백신별로 얀센 51.4명, 아스트라제네카 24.3명, 화이자 7.87명, 교차접종 1.9명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에서 위중증자는 8명이었고, 사망자는 1명이 있다.

특히 돌파감염으로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243명을 살펴본 결과, 61.7%인 150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델타형이 83%에 달하는 128명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다.

돌파감염 비중은 백신별로 차이가 있고, 전파 양상도 또래집단을 통한 전파가 많다. 앞서 방대본은 돌파 감염자 중 얀센이 많은 데는 젊은 층이 많이 접종했기 때문으로 추정한 바 있다.

국내 사례는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다. 방대본은 "미국의 경우 지난 26일 언론보도를 통해 10만 명당 98명(발생률 0.098%)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델타 변이로 인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그런 국가들도 다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급격한 증가세의 억제를 위해서 모든 조치와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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