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7일 이후 백신 1차 접종을 한 820만여명의 2차 접종이 오는 12일 시행된다. 50세 이상 대상층은 1차 접종과 동일한 AZ백신으로 접종받고, 50세 미만의 경우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 받게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AZ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연령층 그리고 취약시설의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약 820만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이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AZ백신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부작용 등으로 인해 50세 이상 접종만 가능한 상황이다. 2차 접종 대상자 중 50세 이상 연령층은 1차 접종을 시행한 기관에서 AZ백신으로, 50세 미만 연령층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시행된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감염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보다 위중하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본인의 감염과 중증,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더불어 가족 등 가까운 분들에게 추가 전파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차 접종기간에 꼭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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