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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접종자, 국내 모임 인센티브 대상 '제외' ... "접종 증명 검토 중"
해외 접종자, 국내 모임 인센티브 대상 '제외' ... "접종 증명 검토 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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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국내 '사적모임 인센티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접종을 증명할 만한 방법을 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싱가포르 당국은 백신 간 교차접종을 인정하지 않아, 국내 교차접종 완료자가 그 곳에서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혼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 접종완료자를 '접종 인센티브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내에서 맞아야 사적모임 예외로 인정받는 의미다.


현재로선 해외 접종자의 실제 접종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질병관리청이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은 사람에게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해외 접종완료자가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받지만, 국내 증명서는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등 혼선이 잇따른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이 운영하는 국내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에 등록돼야 인센티브 대상자가 된다. 시스템 상의 QR코드나 질병청의 앱을 통한 인증, 혹은 종이 서식의 증명서로 접종완료자로 인증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지만 이번 달, 계속 운영하면서 접종여부를 인정받고 확인과정이 보편화되고 익숙해질 것"이라며 "다만 해외접종을 인정해주는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검토하고, 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사의 백신을 1차 접종하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아 '교차접종' 한 이들이 싱가포르에 가면 접종완료자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일부 국내 교차접종 완료자는 싱가포르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불편을 겪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 나가 겪는 불편도 국가간 협의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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