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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英 글래스고 도착…COP26 정상회의서 韓 탄소중립 알린다
문대통령, 英 글래스고 도착…COP26 정상회의서 韓 탄소중립 알린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0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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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및 교황청 공식 방문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및 교황청 공식 방문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현지시간) 밤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일부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쯤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버틀러 영국 외교부 대표와 로스 영국여왕실 법률담당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건 주영국대사가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여장을 푼 뒤 이튿날인 11월1일부터 이틀간 COP26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설정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26.3% 감축안에 비해 대폭 상향된 것이다.

앞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에 'NDC 40% 상향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의결,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회의 기간 출범하는 글로벌메탄서약에 가입해 국제사회의 메탄 감축 노력에 동참한다. 글로벌메탄서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연대로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서약 참여를 요청해왔다.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에 따라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1.5도(℃)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개도국에 대한 재원과 기술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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