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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12월 코스피, 오미크론發 급등락…2800선서 기술적 반등”
대신證 “12월 코스피, 오미크론發 급등락…2800선서 기술적 반등”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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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코스피 흐름. [자료 = 대신증권 제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스피 흐름. [자료 = 대신증권 제공]

이달 코스피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이슈로 급등락 하면서 2800선까지 하락하다가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락 이후 280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코스피 밴드를 2800~3020선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오미크론 이슈에 일희일비할 것"이라며 "코스피의 급등락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스피 2800선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있는 단기 지지권으로 과거 변이 바이러스 국면을 감안할 때 공포감을 반영한 레벨"이라며 "12월 10일 전후 백신 효능과 치료제 효능을 확인하면서 오미크론발 공포심리의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후 유가, 원자재 급락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완화되고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조기 금리인상 전망 후퇴 등 안도감 유입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12월 중순 중국 경제공작회의 전후 정책 기대감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2월 기술적 반등이 추세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코스피 지수는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발 충격에서 벗어나더라도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신으로 인한 소비모멘텀 둔화 우려, 글로벌 병목현상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증시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로는 낙폭과대주 중심의 매매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시 리스크 관리 강화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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