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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뚝↓…경기 동두천·화성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뚝↓…경기 동두천·화성 하락 전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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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 모습.
서울 용산구 아파트 모습.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7개월 만에 0.1%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동두천과 화성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12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상승률 0.13%에서 이번 주 0.09%로 1주일 전보다 0.04%포인트(p) 축소했다.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04%p씩 줄어든 0.1%, 0.08%로 집계됐다.

서울도 역시 1주 만에 상승 폭이 0.03% 축소, 0.07%를 기록했다. 서울 상승 폭이 0.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 0.09%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원은 "서울 25개 구(區) 중 22개 구가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지역은 용산구(0.14%)의 상승세는 지속했으나, 노원구(0.05%)와 마포구(0.05%) 등의 상승 폭이 크게 축소했다.

강남 지역도 서초구 0.14%, 강남구 0.12%, 송파구 0.07%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줄었다. 관악구는 매수세 감소로 1년 7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

인천과 경기도 0.13%, 0.11%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은 계양구(0.2%), 중구(0.19%) 등이 올랐다.

경기는 45개 시군구 가운데 38개 지역이 상승 폭이 축소했다. 동두천(-0.03%)과 화성(-0.02%)은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이 나타나고 매수세가 위축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광주 0.13%, 대전 0.08% 등을 기록한 가운데 세종은 0.47% 하락하며 최근 21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9%씩 기록했다.

서울은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폭이 축소하며 0.0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성동구 0.09% △용산구 0.08% △성북구 0.08% △강북구 0.08% △서초구 0.11% △강남구 0.1% △강동구 0.09% △송파구 0.06% △영등포구 0.11% △구로구 0.1%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1%, 0.09%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중 의정부(-0.03%)와 수원 영통구(-0.03%)는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광주 0.13% 울산 0.1% 등을 기록했고, 세종은 -0.3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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