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재고 감소에 이틀째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51달러(2.13%) 오른 배럴당 7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1.14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5.02달러로 체결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 주간 원유재고는 458만4000배럴 감소해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수요를 대변하는 석유제품 공급은 232만배럴로 급증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과 정부부양 후퇴는 현재 원유시장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2가지 변수라고 원유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는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2%(34.00달러) 오른 1799.60달러에 거래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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