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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보성군 영천시 장성군
[오늘의 지자체] 보성군 영천시 장성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2.2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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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어린이집 원생들, ‘시장놀이’로 이웃돕기 기부금 마련]

 

보성군 벌교어린이집 원생들이 27일 벌교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1,000원을 기탁 했다.

벌교어린이집(원장 배영미) 원생들은 지난 7월 어린이집에서 ‘시장놀이’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배영미 원장은 “매년‘시장놀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을의 경로당을 재롱잔치를 펼쳐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장놀이 바자회는 어린이들이 함께 소통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나누는 사회성과 경제 관념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나눔의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원생 대표 김민우 어린이는 “재미있는 시장 놀이를 하여 돈도 벌고 어려운 친구들도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했다.

선남규 벌교읍장은 “고사리 손으로 큰일을 한 것 같다.”며 “어린이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성군, 예산 7천억 원 시대 활짝]

 

보성군은 23일 개청 이래 사상 첫 예산 7천억 원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보성군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7,035억 원이다. 보성군은 2018년 5,462억 원이었던 예산을 2020년 6천억 원 대로 높이고, 올해 7천억 원을 돌파했다.

보성군은 확장적 재정 운용을 위하여 정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 지역경제, 일자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하면서 예산이 빠르게 증가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개지구/822억원),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740억원), △보성․벌교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700억원), △농촌협약(475억원), △벌교~장도간 생태 탐방로드 조성사업(472억원), △율포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43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3개소/281억원), △어촌뉴딜 300사업(253억원), △전남형지역성장전략사업(110억원) 등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국도비 예산확보가 어려웠지만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상 최초로 7,000억 시대를 열게 되었다.”면서 “군민의 행복과 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으로서 제2회 추경예산 6,762억원 보다 273억 원 증가(4.0%)한 7,035억 원이며, 변경 내시된 국도비 사업의 반영 및 그 동안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이월 및 불용예산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영천시, 영화배우 신성일 이름 딴 도로명 생겨]

 

영천시는 24일 신성일로 등 19건의 도로명 변경 건에 대해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국민불편 개선사업의 일환 및 주민건의 등에 따라 주민의견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후 과반수의 주민동의를 거쳤다.

주요 변경사항은 봉동에서 대창면 직천리까지 이어지는 8킬로미터의 하이브리드로를 현실과 맞게 도로구간을 나누어 신성일로, 산업단지로, 본촌마을길, 정동마을길 등으로 변경했다.
하이브리드로는 현실과 맞지 않는 긴 외래어로써 주소 사용에 대한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위치찾기의 어려움을 초래했다.

변경된 도로명은 지역 문화 및 지명을 반영함에 따라 위치찾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신성일 생가가 위치한 괴연동 일원을 ‘신성일로’로 변경함에 따라 관광자원 홍보 및 길찾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화랑설화마을이 위치한 거여로 일원을 ‘화랑설화마을로’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기업 유치 또는 국제교류 목적으로 추가로 부여한 도로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제도가 10년의 세월을 거쳐 안정적으로 정착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도로명주소 불편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주소사용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야생화관람원 조성]

영천시 금호읍에 소재한 ‘화랑과 별의 설화를 테마로 한 관광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이 야생화관람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0월 화랑설화마을 국궁체험장 근처에 야생화관람원(이하 ‘화랑정원’)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어 오는 1월 2일부터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300㎡(91평) 규모의 하우스에 전시된 야생화 300여점은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야생화로 꿩의비름, 으아리, 워터코인, 섬백리향, 게이비붓꽃, 기린초, 낚시동의나물 등 그 이름도 재미있는 것이 많다. 화랑정원은 개화를 시작하는 3월 정식개원 예정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화랑설화마을은 작년 10월 27일 개관하여 영천 대표 관광지로서 영천시민은 물론 대구 및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만 6만9천여명이, 개관후부터는 7만8천여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다녀갔다. 화랑설화마을 내 시설은 대부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설로 어른들을 위한 관람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이번 화랑정원 조성으로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최근 조성한 야생화관람원이 화랑설화마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를 보며 힐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장성 빛낸 우수정책 베스트 10 최종 선정]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우수정책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사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앞서, 군은 부서별로 추천한 37건의 정책 및 사업들 가운데 군정 발전 기여도와 체감도 등을 기준으로 24건을 추린 다음, 부서장 설문을 통해 총 15건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어서 군민과 공직자 1531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 순으로 1~10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2021년 장성군을 빛낸 우수정책 중 1위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이 차지했다.

황룡강변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부지면적 7만 6000㎡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육상트랙, 씨름장 등을 갖추고 있다. 120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황룡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의 건립은 장성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다. 그러나 마땅한 건립 부지가 없어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조사를 이어가던 장성군은 황룡강 취암천의 휘어진 물줄기를 직강화해 부지를 확보하는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45억원 규모의 부지매입비 절감과 생태환경 개선 효과도 거뒀다.

공설운동장 건립 다음으로는 올해 초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경영난에 빠진 지역상권과 위축됐던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서 ▲군 청사 정문 골든게이트 ▲황룡강 은행나무 수국길 ▲과수전정단, 시민정원사 ▲전남 최초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설치 ▲장성무궁화공원 조성 ▲문화대교 일원 교통 인프라 확충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한편, 조사 시기가 달라 올해 우수정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1980억원 규모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정부예산 28억원 반영이 ‘특별 선정’으로 추가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우수정책이 굵직한 중‧장기 프로젝트 위주였다면, 올해에는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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